종합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어패럴 분야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기업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밀워드 브라운이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 평가에 따르면 나이키는 총 297억1,7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집계돼 어패럴 브랜드 부분에서 1위, 종합 브랜드 부분에서는 28위를 기록했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의 강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의 경우 220억3,600만달러 가치로 2위를 차지했으며 138억2,700만달러 가치로 평가된 스웨덴의 H&M은 3위, 80억7,400만달러의 가치를 지닌 유니클로는 4위, 대표적인 영국의 패스트패션 넥스트는 59억7,3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해 5위를 기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랄프로렌의 경우 56억4,300만달러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나이키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독일의 아디다스는 46억1,500만달러로 7위를,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보스의 경우 43억2,000만달러 8위, 캐나다의 룰루레몬은 28억9,800만달러로9위, 미국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경우 25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일반 기업을 포함한 순위에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애플이 1위, 구글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 IBM이 4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크레딧카드 결제 분야에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비자가 5위로 집계됐다.
<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