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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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박근혜가 TV 토론에서 하는 말과 태도를 보고 ‘대통령은 안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됐을 때, 내가 비주류구나라는 생각을 처음 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

그 후 나를 계속 관찰해보니 내가 상식적이라 믿었던 사고방식이 대중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비주류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후부터는 내가 상식이라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지 않게됐다. 하나의 사건이나 사실에도 다양한 생각이 존재함을 인정하게 되었고,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이런 태도는 제품을 개발하거나 시장을 볼때에도 도움이 된다. 내 상식만 고집하면 좁은 시야에 갖혀 많은 것을 잃게 된다.

환경에 따라 지금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때가 되면 틀릴 수 있고, 지금 틀린 것이 그때가 되면 맞을 수도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내 생각을 수정할 수 있는 사고의 유연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