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해진 사이클 100km 라이딩 훈련

장거리 라이딩이 쉽지 않았다. 쉽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피팅이었다. 강 교수님께 피팅을 받은 후에도 라이딩을 하면서 안장 높이와 위치를 조금씩 변경해가며 허리가 아프지 않는 위치를 찾아갔다. 허리 통증 중 우연히 발견한 것은 허리 포켓에 물통이나 멀티툴을 넣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래서 가급적 허리 포켓에 에너지젤 같이 잘 구부러지는 것들 외에는 넣지 않고 있다.

두번째는 80대 케이던스를 100으로 높이고 장거리 라이딩이 수월해졌다. 특히, 앞 크랭크 두개 중 안쪽만 사용하게 되면서 파워보다는 케이던스로 타게 되었다. 느낌 상으로는 평속이 떨어질 것 같았지만 초반부터 100 정도 케이던스로 라이딩을 해주니 평속 30 정도로 100km까지는 무난하게 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라이딩을 하기 시작하니 사이클이 더 재미있어 진다. 그리고 100km 이상 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진다. 9월 28일 구례 대회 전까지는 이틀에 한번씩 100km 이상 타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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