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배운다당신도 오바마처럼 말할 수 있다 

당신도 오바마처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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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오바마처럼 말할 수 있다 
명강사 김미경 원장의 스피치기술…”가수가 무대서 노래하듯 말하라”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리더는 움츠린 직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줘야 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만신창이가 된 미국에 오바마의 스피치가 희망을 던진 것처럼 말이죠.”

`다시 듣고 싶은 명강의, 명강사`로 불리며 지금까지 200만명의 청중 앞에서 강연해 온 김미경 아트스피치아카데미 원장은 “달변가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누구나 노력하면 오바마처럼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게 오바마처럼 말하기 위한 법칙을 들어봤다. 김 원장은 “오바마처럼 말하기 위한 법칙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하듯 말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노래방의 대중화로 온 국민이 가수처럼 노래를 잘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가수처럼 노래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하지만 그는 “노래를 잘 부르는 방식과 명연설 기법은 원칙적으로 같다”고 설명했다. 즉, 가수가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노래도 좋아야 하고 목소리도 특색 있고 무대 매너도 필요한 것처럼 스피치도 크게 콘텐츠(내용), 음성 표현, 제스처 등 3가지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

그렇다면 이들 3가지 능력은 어떻게 노력해서 향상시킬 수 있을까. 이 3가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가 소개한 9가지 법칙은 이렇다.

먼저 좋은 콘텐츠를 위해서는 A주제로 시작한 이야기는 다시 A로 돌아가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이때 주제는 주장으로 시작해서 주장으로 끝내지 말고 에피소드를 넣어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설득당하게 해야 한다. 주제를 이야기할 때는 꼭 쉬운 단어를 골라서 키워드를 반복해서 써야 한다는 것.


















김 원장은 “오바마가 대통령 당선수락 연설에서 `세상이 바뀌었고 우리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는 유치원생도 아는 단어 두 개, 즉 `변화(Change)`와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였다. 그는 이 두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고 설득력을 주기 위해 106세 흑인 할머니 인생 스토리를 인용해 청중을 감동시켰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아무리 쉽고 좋은 내용이라도 그 전달방식이 적절치 않으면 감동을 주는 스피치가 될 수 없다”며 “감동 스피치를 위해서는 음성 표현과 제스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긴 한 문장보다 짧은 2~3개 문장으로 간결하게 전달해야 한다. 특히 단조로운 목소리는 청중을 잠재우기 때문에 목소리에도 노래 부를 때처럼 강약과 속도를 줘서 피아니시모(여리게), 아첼레란도(점점 빠르게), 포르테(세게), 리타르단도(점점 느리게)와 같이 리듬을 타야 한다.

그는 “때로는 짧은 멈춤이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도 한다. 클라이맥스가 고조되는 순간 갑자기 멈춤을 반복할 때 청중은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의 마지막 방점은 바로 제스처에 있다.

제스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청중과 눈을 맞추는 것. 그것이 바로 청중과 호흡하는 출발점이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김 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음악이 감성을 자극하듯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 기법을 가르쳐주는 아트스피치최고경영자 과정(www.artspeech.co.kr)을 운영하고 있다. 벌써 3기째를 맞고 있는 이 과정은 14주 일정으로 3월 5일부터 시작된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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