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배운다스티브잡스로부터...... 지큐 11월호 216p~217p

스티브잡스로부터…… 지큐 11월호 216p~2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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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생각하지 말라.

전통적인 요소를 활용하는 기술에서 경쟁자보다 살짝 우세함으로써 성공하는 회사들이 있다.. 또한 대중도 몰랐던 필요를 창조하고 그들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감각을 만들어줌으로써 업계 지형을 완전히 새롭게 그리는 회사들이 있다. 사람들이 테스코나 토요타보다 애플에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애플이 분명한 후자에 속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소비자 사회사의 후기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당대의 가장 세련된 경제 사회를, 다음 세대는 ‘원시’로 간주할 것이다. 우리가 암흑시대의 우럽을 평가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할 일은 많다. 애플은, 아직 가능한 것이 무수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회사다.

 

어쨌든 데오도란트가 처음 나온 지는 고작 80년, 원격 조종 차고 문은 35년 전에 개발됐을 뿐이다. 의사들이 부신에서 종양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발견한 건 고작 5년 전이다. 사람들은 확실한 결혼 상대를 찾아줄 컴퓨터,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주는 스캐너, 집나방을 박멸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방법, 영생을 보장할 약 같은 것들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언급조차 되지 않은 수많은 새로운 사업들이 당장의 비효율성과 소원 속에 잠재되어 있다.

 

기업가 정신은 현재의 질서를 믿을 수 없다는 생각, 그리고 소극적으로는 가능성의 지표에 의존한다. 어떤 일이나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기업가에게 옳은 것으로도, 불가피한 것으로도 간주되지 않는다. 그저 순응이자 상상력 부재의 증거일 뿐이다. 기업가적 이윤이란 무엇일까? 탐욕이나 갈취는 아니다. 가장 순수한 형태의 기업가적 이윤은 주변 사람들 앞에 놓인 현실에 대한 정확한 해석,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놓친 가능성을 바라본 데 대한 보상이다. 일상적인 언어에서 다른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글귀를 창조하거나 친숙하지만 정의되지 않은 개념을 표현하는 새로운 수단을 찾아낸 소설가처럼, 기업가는 불만과 갈망의 울림을 포착해서 상업적인 건수로 변화시킨다.

 

스티브 잡스 같은 기업가가 현대의 영웅인 것은 당연하다.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도 그러한 반열에 오를 수 있는지는 자문할 권리가 있다.

알랭 드 보통(작가)

 

사람들은 제 몫을 하는 물건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

1997년, 조너선 아이브가 잡스와 합류했을 때 애플에서는 두 가지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소재의 뛰어남에 대한 상호 경쟁이었다. 잡스는 학자 수준의 심미 주의자였다. 아이브는 세부적, 소재적, 감성적 인체공학에 대한 자신의 요구를 잡스가 만족시킬 수 있을거라는 점을 깨닫고 있었다. 잡스도 자신의 메디치와 같은 후원 아래 아이브가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채찍질해 미학적 희열의 격렬함 속으로 빠져들었다.. 두 번째는 잡스의 대중적 활발함 뒷마당에 숨겨져 있다. 그를 움직이는 것은 소박하고 인간적인 목표였다. ‘숨쉬는’ 수면등에서 자석식 전원 코드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모든 제품에 그 목표가 담겨 있다. 회계 담당자에게는 손실일 수 있는 가치가 잡스와 아이브에게는 단순한 진리였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해 기술로 마무리를 짓는다.’는 철학이었다. 애플의 제품은 그냥 물건이 아니라 어떤 기풍의 상징물이다. 꼼꼼하게 쌓아올린 감성의 토템이다. 애플의 제품들이 상호교감하는 재미 자체는 아주 아날로그적이라는 사실은 또한 궁극적인 역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교훈? 일단 감성적 공명으로 시작한다음, 그 약속을 이행하라. 사람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원하게 될 지 묻지 말라. 그들은 모른다.

리차드 시모어

 

직원들과 소통하라.

1986년, 잡스는 조지 루카스로부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5백만 달러에 사들였다. 당시 잡스는 애플에서 쫓겨난 아픔을 달래던 중이었고, 이 신생 회사를 가능성 있는 투자처로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가 매료된 것은 복잡한 그래픽을 시각화시킬 수 있는 13만 5천달러짜리 픽사 이미지 컴퓨터였다. 하지만 이 비싼 컴퓨터는 상업적 실패작이었고, 이는 곧 잡스와 픽사 직원들이 플랜B를 가동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 플랜 B가 바로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이었다.

 

픽사는 업, 월E, 인크레더블스 등 애니메이션으로 상업적, 비평적으로 전례 없는 성공을 기록했다. 월트 디즈니사는 2006년에 픽사를 74억달러에 매입했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화사를 만들어내는 데 잡스가 기여한 바는 뭘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회사의 구조다. 픽사 스튜디오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정북쪽에 위치한 오래된 통조림 공장에 있다. 애초에는 컴퓨터 과학자, 애니메이션 작가 그리고 경영진이 각각 별도로 일하는 세개의 건물이 필요했다. 건물이 작을 수록 건축비용도 줄어들었지만, 잡스는 이 계획을 페기하고 스튜디오를 완전히 재구상했다. 세 개의 건물 대신 가운데에 바람이 잘 통하는 안마당이 있는 하나의 거대한 공간이 들어섰다. ” 이 설계에 숨어있는 철학은 건물의 핵심부에는가장 중요한 기능을 넣는 게 바람직하다는 거죠. 우리게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직원 간의 상호 작용 이에요. 잡스는 언제나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을 만들고 싶어했어요. 정말, 모든 걸 꿰뚤어봤죠.” 픽사의 현재 사장인 에드 캐트멀의 ㅁ라이다. 또한 잡스는 그곳을 사람들이 꼭 가야만 한느 장소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래서 우편함부터 시작했다. 잡스는 우편함을 로비로 옮겼다가 건물 중앙의 회의실로 옮겼다. 이어 카페테리아, 커피숍, 선물가게도 자리 잡았다. 마침내는 화장실까지 안마당으로 옮기기로 했다. 그는 최고의 회의는 우연히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결과적으로는 잡스가 옳았다. 픽사 직원들은, 최고의 아이디어가 책상에 앉아 있을 때까 아니라 동료와 시리얼을 먹거나 화장실에서 잡담을 나누다가 떠오른다고 말한다.

조나 레러(와이어드 필자)

 

사업 전반에 통달하라.

선과 유기성을 익혀라.

자연의 섭리와 다투지 말자. 대개의 경우 자연은 해답을 갖고 있다. 해바라기는 아이맥에게 디자인 영감을 주었다. 어떤 제품이 아름답지 않다면,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만드는 물건, 그 물건의 홍보와 판매에 영혼과 인도주의를 불어넣다.

 

세부에 집착하라.

다른 회사들은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자. 아니면 다른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도전을 수행하자. 애플은 복잡한 전원선 사이로 걸어다닐 수박에 없는 사람들의 고민을,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이는 맥 세이프 커넥터로 해결했다. 소비자들이 당신의 제품을 생각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내자.

 

똑바로 하지 않으면 부서를 없애버린다.

1997년 잡스가 애플에 복귀했을 때 회사는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해 2분기 잡스의 회복 계획 첫 단계는 모든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때, 스티브 잡스를 복도에서 마주칠 경우를 대비해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는 것이 옳았다. “지금, 여기서 뭐 하는거지?”

 

후발주자의 이점을 이용하자.

MP3 플레이어, 전화기, 태블릿을 최초로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 걱정하지 말자. 진열대에 잇는 제품들보다 한 자릿수 이상 괜찮은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면 말이다. 나중에 나온 뛰어난 제품은 일찌기 등장한 평범한 제품을 언제나 압도한다.

 

적을수록 좋다.

기업구조부터 디자인까지, 미니멀리즘은 언제나 진리다. 포장에 대한 애플의 접근 방식을 보라. 플라스틱과 종이의 양을 줄일수록 환경에 대한 영향과 배송비용, 그리고 소비자의 짐이 줄어든다. 이 모든 것이 더 많은 이윤과 더 행복해진 소비자로 귀결된다.

 

장악하라.

세부에 관심을 가져라. 당신의 조직원들이 돌아버릴 지경이라도 말이다. 그리고 몇 가지 특허에 당신의 이름을 집어넣어라. 잡스는 애플 스토어 내 유리 계단을 비롯해 다수의 특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애플이 그들 사업의 모든 세부에 주목하는 현상은 잡스가 애플의 모든 활동에 관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너그러워져라.

애플 스토어는 10시에 문을 열지만, 아이패드 구매 대기 줄이 새벽 5시 30분에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애플 매장 직원들은 그보다 더 일찍 도착해 고객들에게 나중에 구매가 가능한 증서를 제공했다. 이 정도로 신경 써주는 회사가 있을까?

 

경쟁할 때는 냉혹해져라.

경쟁자들이 염치없이 당신의 아이디어를 베낀다면 몰아내버려라. 내외를 막론하고, 잡스는 싸움을 두려워해본 적이 없다.

 

잡동사니를 제거하라.

설계, 제품, 디자인, 포장, 매장 또는 조직을 막론하고 잡동사니는 죄악이다.

 

접근성이 전부다.

한 브랜드의 모든 제품과 어떤 측면에 접근하기 쉽도록 만든다해서, 그 브랜드가 프리미엄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애플은 자사의 제품을 사용설명서가 필요없을 정도록 쉽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서 이에 통달했다.

아자드 아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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