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만화 `원피스` 로 풀어낸 조직론 야스다 유키 간사이대학 교수
▶ 드래곤볼세대 물러가고…가족·회사를 지키는게 절대적 가치 ▶ 원피스세대가 몰려온다…꿈을 공유하는 `동료 파워` 가 중요 팀워크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어벤저스`나 `지.아이.조`와 같은 영화에서조차 환상적인 팀워크는 성공의 핵심이다. 기업경영에 있어선
두말할 나위조차 없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하나의 팀을 이뤄 어떻게 일을 해야 효율적일지, 개인이 할 때보다 더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물으면 다들 원론적인 답변 이상을 내놓지 못한다. 이를 경영학적으로 풀어내려는 시도는 더더욱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세계 최강의 팀`을 만드는 방법을 일본의 국민 만화 `원피스`를 통해 풀어낸 야스다 유키 간사이대학 사회학부 교수의 접근은 신선하다. 야스다 교수는 일본 NHK 방송에 출연해 `원피스식 흔들림 없는 신뢰 관계`에 대해 해설하면서 `원피스식 경영의 구루(guru)`로 급부상했다. 이어 그녀는 `원피스식, 세계 최강의 팀을 만드는 힘`을 저술하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올해 초 한국에도 발간된 `원피스식(에이지21출판)`은 유명 경영저서로 자리 잡았다. 매일경제 MBA팀은 야스다 교수와 서면 인터뷰를 하고 최강의 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 -조직관계법 전문가가 ▶원피스는 해적왕을 목표로 하는 소년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안에 내재된 메시지는 -본인의 ▶사람들과의 강한 유대감과 약한 유대감, 두 가지다. 사람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도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 할 수 있게 된다. -요즘은 진실된 관계보다는 표면적인 관계가 일반화돼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 수 있을까. ▶원피스가 `국민 만화`로 불리면서 원피스를 읽은 수백만 명의 일본 독자가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지금의 -동료란 꿈을 공유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조직, 즉 회사 입장에선 이 꿈을 회사의 미션이나 비전으로 정의해도 ▶물론이다. 오히려 기업의 미션이나 비전은 -도와달라고 말하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사실 죽마고우 같은 친구관계에서도 도와달라는 말을 하기 힘들어진 ▶현대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에게 일대일로 도움을 받는 것을 지나치게 -상사에 대한 부분이 있다. 요즘엔 본받고 싶은 상사보다 그렇지 않은 ▶흰 수염을 통해 -상사와 부하가 끈끈한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서는 쌍방의 노력이 불가피하다. 적절한 예를 제시해달라. ▶상사와 부하라면 힘과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이상, 어느 한쪽이 다가가는 것으로 신뢰관계를 성립할 수 없다. 그렇지만 신뢰가 최종 상사도 부하도 우선은 `이것을 합시다`라고 제안하며 상대방과 마주하고 싶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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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세대 간의 차이를 설명한 것이
흥미롭다. 드래곤볼 세대와 원피스 세대는 다르다. 이들의 다른 점을 경영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또한 드래곤볼 세대에서 원피스 세대로 교체된 직원들로 최강의 팀을 만들려면 회사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가족과 회사가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동료와의 관계를 끊으려는 악과 싸운다는 부분이 있다. 사실 팀워크를 깨려는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이들에겐 ▶이러한 경우 팀워크를 해치는 사람은 -원피스에서는 동료들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준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철저하게 이성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팀을 ▶단점과 장점을 안다는 것이 -오늘날의 사회에 적합한 기업이나 조직의 구조도 서서히 원피스식 구조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모두가 공감하는 ▶원피스식의 관계 맺기는 하나의 -확실히 동료파워는 미래에 ▶네트워크 연구를 시작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인간 관계와 그 연결고리의 저력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는 점이 많다. 시간이 더 ■ 1997년에 발간을 시작한 만화 원피스는 현재까지 발간되고 있는 일본 `국민 만화`다. 몽키 D 루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