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코오롱스포츠와 K2코리아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아웃도어를 구입할 경우 어떤브랜드를 선택할 생각이냐는 설문에서, 노스페이스가 37.0%를 차지해 코오롱스포츠 26.6%, K2코리아 20.2%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노스페이스가 26.6%로 코오롱스포츠 17.5%, K2코리아 11.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아웃도어 시장에서 노스페이스의 강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경제 불황으로 인해 의류업체의 불황도 이어지고 있지만, IMF 이후 늘어난 등산 인구 덕에 아웃도어 시장에는 불황의 여파가 크게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웃도어 시장은 1조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지난 2000년 이후 해마다 20% 이상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 아웃도어 시장이 등산복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복으로도 확대되어 소비자층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10대에서부터 70대까지 고객 연령층이 넓다는 것이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으로 꼽힌다. 최근 인기 있는 제품은 다운 재킷으로, 혹독한 기후환경에서 활동하는 탐험대나 극지 원정대를 위해 따뜻하면서 가볍고 활동성 좋은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복원력이 뛰어난 구스 다운 소재의 ‘머큐리2’를 출시하기도 했다. 테이핑 공법과 정전기 방지 기술을 사용했으며, 내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초경량으로 제작됐다.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노스페이스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73.3%로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스포츠는 65.7%를 기록해 만족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K2코리아는 52.5%로 제일 낮았다. 전반적으로 아웃도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결과였다. 보유 브랜드를 변경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노스페이스는 ‘변경할 의향이 있다’가 18.5%, 코오롱스포츠는 25.0%, K2코리아는 23.4%로 조사됐다.
2009년의 아웃도어 브랜드 선택 이유로는 노스페이스가 ‘품질이 좋다’(29.5%)로 가장 높았으며, 품질 면에서는 코오롱스포츠가 28%, K2코리아는 26.3%로 나왔다. 아웃도어 의류 전반적으로는 품질이 우수한 것은 물론, ‘디자인/스타일이 좋다’와 ‘착용감, 소재’ 등도 선택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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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 http://www.prosumero.com/cp/view.asp?vol_no=32&art_no=13&sec_cd=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