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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중국인들의 스포츠 인식 바꾸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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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인구대국인 만큼 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스포츠에 뛰어들어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 가능성을 본 것이죠.” 나이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돈 블레어 부회장이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까지 중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 연간 매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상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의류를 입어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전세계의 ‘의류 공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중국. 그 중국이 이제는 의류 시장으로서도 세계 1위가 될 것인지, 특히 고급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의 최대 시장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은 12일 나이키의 향후 중국 시장 공략 방안을 소개하며 “나이키가 중국인들의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조 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나이키는 서구와는 다른 중국인들의 야외활동, 스포츠 형태에 주목했다.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지만 기능성 운동복이 아닌 작업복이나 외출복을 입고 페달을 굴린다. 또 중국에서는 상당량의 땀을 흘리는 격렬한 운동보다 태극권, 기공체조와 같은 스트레칭을 다수가 즐겨하는 특징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나이키는 미국 NBA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후원하면서 중국 내 인지도가 높으며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의류·용품 시장에서 나이키와 경쟁관계에 있는 아디다스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4위로 추락한 상태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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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URIE BURKITT

중국에서의 스포츠의류 판매를 크게 증가시키기 위해서 나이키는 유명한 올림픽 팀과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을 두루 포괄하는 스포츠문화를 배양하는 동시에 스포츠패션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을 바꾸어 놓아야 한다.

Chinafotopress/Zuma Press
Nike hopes to double its sales in China by 2015. Above, Chinese hurdler Liu Xiang attended a Nike promotional event in Beijing last month.

인터뷰에서 나이키의 부회장이자 최고재무책임자인 돈 블레어는 2015년까지 중국매출을 약 2배 늘려 연 4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나이키는 더 많은 매장을 개점하고 달리기와 스노보딩 등 취미활동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육상선수 류시앙과 테니스선수 리나 등 중국의 스포츠스타를 후원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들은 중국소비자 자체가 쉽지 않은 공략대상이라 지적한다. 중국의 혼잡한 도시지역에서 축구나 야구와 같은 야외경기의 인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헬스클럽은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대단히 많은 수의 인구가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실제로 스포츠를 하는 단계에는 접어들지 않았다”라고 블레어 부회장은 말한다.

 

중국인은 미국인 다수와 다른 방식으로 운동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통근할 때는 스판덱스 대신 평상복을 입는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매일 40분씩 정부가 정한 국민체조를 하지만 땀을 흘리는 운동이 아니라 스트레칭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헬스클럽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스포츠의류의 매출이 늘어났지만, 중국인 대다수는 헬스클럽에서 하는 운동에 대해 서양인들만큼 열성적이지 않다고 시장조사업체들은 지적한다.
 

베이징에서 정부웹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리관쿤(27세)은 나이키가 특히 중국여성소비자와 관련해 직면한 어려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그녀는 일년에 한번 운동화를 사기는 하지만 잘 신지 않는다고 말한다. “달리기는 너무 피곤하다.”

 

“매우 어려운 과제이다”라고 시장조사업체인 모니터그룹의 홍콩지사 파트너인 토스텐 스타커는 말한다.

중국에서 패션브랜드로 여겨지는 나이키는 갭과 스웨덴 브랜드 H&M 등 일반의류업체와 이전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모든 기업이 그렇듯 만연한 가짜 브랜드상품과도 싸움을 벌여야 한다.

 

나이키와 라이벌업체 아디다스는 중국에서 확장한 최초의 외국계 의류업체 중 하나이다. 나이키는 르브론 제임스 등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NBA스타들을 후원하면서 농구열풍을 효과적으로 잘 이용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나이키는 매출액 기준으로 중국 1위의 스포츠의류업체이며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해서 2010년 135.4억 위안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나이키는 중국 내 매출에 대한 자세한 재무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나이키 측에 따르면 기존 농구팬을 통해 매출을 늘려갈 수 있다고 하지만, 북미지역과 같은 개인 및 팀스포츠 문화를 중국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면 매출을 폭발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10년 전만 해도 중국선수가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찰리 덴슨 나이키회장은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나 중국선수들이 국제경기에 많이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작년 나이키는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육상스타인 류시앙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런닝화 콜렉션을 내놓았다. 콜렉션에는 루나글라이드 류시앙 스톰플라이 런닝재킷(899위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몇 개의 매장을 추가 개점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이키는 답변을 거절했다. 현재 중국에는 프랜차이즈 상점을 포함해 나이키상품을 파는 매장이 7,500개에 달한다. 블레어 부회장은 소도시로 진출해 나이키에 대해 막 알게 된 소비자들에게 운동화와 땀밴드를 판매할 계획이라 한다. 8월 상하이에 최초로 스케이트보드 및 스노보드 장비를 파는 액션스포츠 상점을 연 나이키는 다른 도시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스노보드 의류 수요를 늘리기 위해 나이키는 2012년에 베이징 외곽의 스노우파크에서 스노보드 대회를 열고 코스도 직접 만들 예정이다. 또한 전설적인 스노보드 스타들을 중국에 초대해 팬들의 흥미를 돋구려 하고 있다. 작년 나이키는 핀란드의 피투 피로넨을 불러들여 하프파이프 기술을 선보이도록 했다.

 
앞으로 나이키는 학교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 달리기동아리를 확장시키는 등 중국정부와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나이키는 2009년 6개 도시 11개 대학에서 달리기동아리를 출범시켰으며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여성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8월에는 난징과 청두 등 7개 도시 헬스클럽에 다니는 여성들을 상대로 특별트레이닝 수업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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