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호이트, 안녕~

전신마비 아들을 휠체어에 태우고 보스턴 마라톤에서부터 아이언맨 대회까지 수많은 대회에 출전하며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던 딕 호이트가 80세로 생을 마감했다. 피니쉬 라인을 기어서 통과한 줄리 모스와 함께 철인쪽에서는 유명했고, 개인적으로는 뉴발란스에서 일할 때 파머스 대회에서 팀 호이트 부자를 직접 봤었다. 은총이네 부자의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 주 친구 아들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열하는 친구에게 해줄말이 없었다. 한주 내내 마음이 무거웠고, 나 또한 항상 옆에 있을 것만 같던 주위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같이 놀 수 있는 사람들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재미나게 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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