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 수영은 경영 수영과 다른가?

트라이애슬론 수영은 바다나 저수지에서 진행됩니다. 오픈워터 수영이라고 부르는데 일반인들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오픈워터 영법과 수영장의 경영 영법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초보 철인들이 오픈워터 특성 상 추가적인 기술이나 다른 변형이 있는 것이 아니냐 물어보시는데 영법의 차이보다는 수영장과 다른 환경으로 인해 추가적인 기술들이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1. 바다에서는 수영장과 달리 파도나 조류가 있고, 레인이 없어서 가고자 하는 코스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2. 파도가 있더라도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필요하면 양쪽 호홉을 해야 됩니다.
  3. 수백명 선수들이 한꺼번에 물에 뛰어들어 수영 하기에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추가적인 요령들은 사실 일반 수영장에서는 배울 수 없습니다. 대회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오픈워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는 열심히 자유형을 연습해서 기본적인 역량은 마스터하고 그 외 추가적인 기술들은 대회 경험을 쌓아나가며 극복하면 됩니다.

보통 바다에서 수영할 때 힘들어하시는 부분은 파도로 인한 호흡 곤란입니다. 영법 차이가 있지 않나 느끼는 것은 호흡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해 스트록 자세가 흩으러지며 기본 자세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불완전한 호흡으로 과도하게 고개를 들게되고, 그로인해 하체가 가라앉음과 동시에 팔꿈치가 펴져서 필요이상으로 물을 깊게 누르게 됩니다.

오픈워터 수영에서 안정적으로 좋은 기록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많이 시간을 수영 훈련에 투자해서 안정된 자세를 갖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중급까지는 동일 시간을 투입했을 때 수영보다 사이클이나 러닝 기록 단축이 더 크기에 수영을 등한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급으로 올라갈 수록 수영 기록 단축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철인3종 입문을 위해서는 수영을 최소한 1주일에 한번씩은 1.5k를 쉬지 않고 완주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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