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또 회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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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든 회사든 이사는 신경쓸 것이 매우 많은 큰 일이다. 향동에서 2년을 채우고 다시 이사를 결정했을 때 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환경을 바꿔야 운이 바뀐다고 믿기에 더 큰 운을 위해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규상이형이 포터를 빌려줘서 직접 하고 있다. 비용 절감도 있겠지만 새 공간을 어떻게 꾸밀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덜렁 짐만 옮긴다고 되는 상황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사갈 곳 준공이 6월 중순에 되서 3~4주간 모든 짐을 빠레트 위에 두고 검사에 대한 대비를 해야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규 지번이라 인터넷 설치도 KT밖에 안된다. 택배는 어떻게 계약할 것이며, 이번 주 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수입건들도 새 주소지로 보내야 된다. 당분간 두집 살림이다.

다행인 것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잘 해주는 것이다. 절감되는 이삿짐 비용의 일부를 상반기 성과급으로 지급해서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한다. 직장 생활을 해봤기에 회사가 직원에 대한 최고의 대우는 돈이라 생각한다. 고기나 술, 선물 따위는 돈으로 대우한 후 추가로 마음을 전달할 때 쓰는 것이다.

포터로 한번에 실을 수 있는 박스양과 한번 갔다올 때 시간, 그리고 총 박스양을 계산해보니 기본 짐들을 다 옮기는데 50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하루 두번씩 5시간 투입하면 10일이면 완료된다.

새로 이사갈 곳 근처 자유수영을 알아봤고 오늘 점심 시간때 수영을 해봤다. 파주시민이었으면 4천원인데 서울시민이라 6천원을 내야했다. 그래도 기존 수영장보다 40% 저렴했고, 레인 폭도 넓다. 대신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가득하셨다. 킥판을 사용할 수 없어 상체 집중 인터벌 훈련을 할 수 없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