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나이가 든다는 것은 경험치가 쌓인다는 것이고, 두둑한 아카이브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을때 갖고있던 경험치와 비교/분석해보며 그것을 기존 아카이브에 업그레이드 해서 저장해나간다. 이를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에는 검증을 한다. 문제는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것 그리고 현시대에 그 누구도 경험 못해본 완전 새로운 개념이 나타났을 때이다. 새로운 틀에, 새로운 그림으로 안착되는데 이걸 기존 틀에 안착시키려다보면 충돌이 일어나서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면 대부분 그것을 부정하거나 멀리하게 된다.

이런 신문물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이것도 훈련을 해야되더라. 자꾸 예전 경험에서 비교 분석할만한 것을 꺼내와서 연결시키려고 할때가 위험하다. 말랑말랑한 뇌를 유지하며 새로운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꼰대 만랩을 조금 낮춰줄 것이다.

잼민이들을 보면 새로운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분석하려하지 않고 그냥 즐긴다. 그러면서 자기네 문화로 만들고,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것 같다. 몸과 마음에 10~20% 정도의 공간은 새로운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공간으로 잘 만들어놓아야 겠다.

#철들지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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