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세팅한 트라이애슬론 사이클

챌린지 대회랑 고성 아이언맨 대회 구경을 갔다온 후 다시 아이언맨 코스를 나가보고 싶었다.

허리가 고장나서 러닝은 못하니 아이언맨 코스에서 수영과 사이클을 한 후 풀코스를 걷는다면 14시간에 완주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예측 시간이 나오자 재빠르게 사이클 세팅에 들어갔다.

원래는 캐니언을 구입하려고 했다. 많이 비싸기도 했고, 대기도 길어서 포기하고 두번의 아이언맨 코스를 완주해준 야퀴를 다시 집어 들었다. 야퀴는 2004년도에 조립한 커스텀 바이크였다.

파츠들의 일부를 기록 보다는 편안함에 주안두고 바꾸었다. 안장을 바꾸었고, 스템과 핸들바를 바꾸었다. 모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것들이라 가격이 저렴했다. 그러나 내구성은 염려된다. 직접 마루타가 되어본 것이다.

보기에는 그럴싸하다. 마음에 든다. 허리 때문에 에어로바 각도가 15도인 것을 구입해봤는데 실패했다. 다시 평평하게 바꾸고, 에어로바 높이를 올려야 되는 것으로 결론 냈다. 그리고 구매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해당 파츠들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당장 다음 주 일요일, 아이언윙에서 강원도 고성 라이딩이 잡혔다. 오늘 테스트 라이딩을 25km 정도 해봤는데 평속 25로 가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다. 거기다 에어로바 사용을 전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올라탄 사이클은 너무 좋았다! 왜들 그렇게 사이클의 매력에 빠지는지 새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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