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대익리포트 2003 아이언맨 코리아 (2)

2003 아이언맨 코리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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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31일 제주도의 하늘은 일기예보와는 달리 맑은 편이었다. 이른아침부터 선수들은 거치대에(T1) 나와 전날 위치시켜둔 장비들과 싸이클, 마라톤 백을 점검했다.



중문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많은 외국선수들로 인해 아이언맨 코리아가 점점 국제적인 대회가 되어가는 듯한 생각이 들게했다. 그러나 참가한 외국선수들이 하와이 슬롯을 따기위한 선수들이니만큼 국내선수들의 하와이 출전 기회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몇 년사이 국내선수들의 트라이애슬론 관련 장비들은 이미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이번 대회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 직접적인 조사를 하지 못해 아이언맨 코리아의 싸이클 브랜드 통계는 내지 못했지만 이런 부분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대회당일 수영코스는 매우 양호했다. 파도는 거의 없었고 수온은 24도 정도로 슈트착용을 하지 않고해도 무리없을 정도였다. 중문의 깨끗한 바다는 너무나 맑아서 바닥에 있는 해파리등이 다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중문의 바다는 강한 조류로 선수들을 매우 힘들 게 했다.

위 사진에서보면 좌측에서 우측으로 해류가 흘러 백사장으로 돌아고는 코스에서 선수들이 바깥쪽으로 많이 밀려 힘들어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수영 기록은 잘 나오는 편이었다.

이번 대회는 싸이클과 마라톤 코스가 아주 어려운 코스였다. 싸이클의 경우 초반 해안도로에 평지코스가 있었지만 강한 바람으로 속도를 내기어려웠고 중후반부는 평지가 없었다고 해도 될 정도의 코스였다.



특히 100km 지점부터 시작되는 돈내코 코스에서는 많은 동호인들이 싸이클을 끌고 올라가는 모습을 심심지 않게 볼 수 있었다.



2km가 좀 넘는 초기 진입구간은 정말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대회전 여러게시판에서 이 코스에 관한 기사들이 있었는데 실제 싸이클을 탔을 때 생각보다 그리 크게 힘들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되다보니 내리막에서 얻은 탄력으로 오르막을 제법 커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코스 자체는 다소 힘들었지만 좌우측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너무나 예쁜 경치들이 펼쳐져 싸이클을 타는 재미는 가득했다.

싸이클 못지 않게 마라톤 코스도 힘들었다. 마라톤 코스 역시 평지가 거의 없어 오르막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걸어올라갔다.



싸이클을 끝내고 바꿈터를 나오면 2km 정도의 오르막을 계속 올라야 했고 그때부터 오르막과 내리막 코스는 계속 이어지게 된다.



피니쉬는 서귀포 월드컵 구장을 한 바퀴 돌아 정문으로 들어오면 되는 코스였다.

대회 전체 결과

1. Jan Strangmuller (CZE) 9:09:42
2. Matt White (AUS) 9:15:46
3. Byung Hoon Park (KOR) 9:14:46
4. Yoshinori Tamura (JPN) 9:26:17
5. Justin Granger (AUS) 9:27:07


1. Belinda Granger (AUS) 9:59:06
2. Susan Peter (AUS) 10:38:00
3. Yasuko Miyazaki (JPN) 10:46:30
4. Verity Edwards (AUS) 10:47:44
5. Yoriko Yamakura (JPN) 11:19:58

1위는 Jan Strangmuller 선수가 차지했는데 8시간대에 진입하지 못한 것을 보면 이번 대회의 코스가 쉽지 않은 코스였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의 박병훈 선수가 뛰어난 외국선수들과 함께 당당하게 3위를 차지한 것은 한국 트라이애슬론의 위치를 한단계 높여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제적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과는 달리 아직 우수한 선수들이 거의 없는 국내 상황에서 박병훈 선수의 선전은 국내 트라이애슬론의 발전을 알릴 수 있는 큰 계기라 본다.

여자 선수의 Belinda Granger는 작년 속초에서 개최된 2002 아이언맨 코리아에 이어 올해도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작년 4위를 차지했던 Susan Peter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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