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집중했던 골프

2016년부터 골프를 했다. 그러나 운동도 안되고 취향에 맞지 않아 월례회 참석에 의의를 뒀다. 그래서 점수는 늘 110타였다. 참고로 월례회팀은 PGA 룰 그대로 적용이라 멀리건도 1~2회 정도고, 일파만파도 없고, 떨어진 곳 그대로 놓고 친다.

재미없던 골프가 재미있어 진 것은 기정이랑 같이 야간 2인 라운딩을 가면서부터다. 백돌이 친구 둘이서 골프를 하니 재미있더라!

그래서 2개월간 집중해서 연습해보기로 하고 유튜브와 지인들의 레슨을 받으며 드라이빙 레인지를 다녔다. 거의 매일 1시간 30분씩 연습했고, 골프 동작의 원리를 세부적으로 하나씩 이해하고 습득하게 되니 드라이브와 아이언이 일직선으로 바로 가기 시작했다. 퍼팅도 많이 좋아졌다.

하나 남아있던 것은 숏게임, 어프로칭이었는데 이건 잔디밥을 좀 더 먹으며 해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2개월 연습에 허리가 그만 망가졌다. 협착증이 있었는데 무리한 스윙 연습이 부담되었나보다. 마침 2개월권도 끝났다. 104타로 숙제검사는 끝났지만 10월 월례회 때는 90타로 들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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