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 라멘 트럭

10년 넘게 가던 상수라멘트럭 맛이 바뀌었다. 라면 국물 맛이 바뀌었다고 말할까 고민했다. 내부적으로 매출이 빠졌거나 오너가 바뀐 것일까? 왜냐하면 두달 전 왔을 때 매장 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간 소셜미디어 프로모션 한번 없던 곳이었기에 기억한다.

십년 넘게 맛을 유지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핵심 상품은 클래식하게 유지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렇게 또 내 취향의 맛집 하나를 잃는 것이 속상했다. 한편으로는 십년 넘게 동일한 레시피로 맛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 이해한다.

시장이 바뀌고, 고객 입맛이 바뀌기에 맛의 변화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존 매장은 그대로 두고 바뀐 시장에 맞는 맛의 라면매장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매출을 늘렸다면 어떨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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