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신사임당 슈퍼노멀 리뷰

논란을 떠나 주언규 작가(?)는 똑똑하다. 인사이트를 갖고 있는 사람이어서 배울 것들이 많다. 그의 유튜브를 오랫동안 봐왔고, 클래스 101 강의에서는 실무 도움도 받았다. 그의 차별화는 바닥에서부터 실제 돈을 벌어봤다는 것이고, 돈을 벌기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방법들을 찾아왔단 것이다.

그의 책이나 강의 타켓은 사업을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의 글이나 말을 들어보면 ‘으잉? 이렇게 심플해?’, ‘교과서 같은 얘기아냐?’라는 것들이다. 초기단계에서 실제 돈버는 과정은 심플하다. 심플하기 때문에 지루하고 힘들다. 교수님들이 말하는 거창한 이론이나 복잡한 것들은 해당 단계에서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마치 영화 ‘Cast away’에서처럼 초기 사업에 필요한 것은 어떻게 물고기를 잡는지, 식수는 어떻게 구하는지인데 태어나서부터 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서는 이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회사를 다니며 배운 것들은 와인이 어떻고, 고기를 구울 때 어떻게 구워야 되는지 등을 배운 것인데 초기 사업에서는 해당 지식들이 필요없는 것이다. 당장 먹을 고기나 물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주언규 강의나 책은 그런 것들을 알려준다. 이번 책도 심플한 얘기들이라 꼭 구입해서 보라고 하긴 그렇다.

그의 얘기 중 핵심은 절실함이라 생각한다. 부업으로 대충 해볼까가 개박살 나는 이유는 절실함으로 해당 아이템을 하는 사람들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조언은 지금 직장에서 올인하며 일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나와서 내 사업하더라도 습관이 들지 않아 직장에서처럼 일한다는 것이다. 회사다니며 해결해야 될 일 때문에 밤새어보지 못한 사람은 자기 일을 하게 되고 밤새지 못한다.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당히 회사생활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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