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대한 개인 견해

자녀들이 삼위일체에 대한 이해와 기도 응답 등 제법 진지한 질문들을 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답해야 될지 몰라서 아래와 같이 알려줬다.

  1. 종교는 사람들이 살던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같이 되어야 한다.
  2. 그래서 지금은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정확한 이해가 불가능하다.
  3. 대신 각 종교들이 파생되고 전파된 세계사, 지리/문화적 배경을 먼저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4. 그래서 성인이 된 후 다양한 종교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제일 주의해야 될 것은 기복신앙이다.
  6. 동시에 종교는 갈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내가 어떤 종교를 믿는다는 것을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7. 마찬가지 공공장소에서 내 종교를 남에게 강요해서도 안된다.
  8. 이것은 부모와 자식간에도 마찬가지다.

어머니 때문에 나도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지금도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 ‘신’이 기독교의 성경과 일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동시에 사후세계도 믿지 않는다. 죽으면 그냥 끝일뿐 천국이나 지옥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실에 충실하게 살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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